김장 김치 담그기 후기
다들 김장 김치 담그셨나요?


우리집은 지난 23,24 (금요일,토요일)에 김장 김치를 담궜다. 

식구들이 김장 김치를 담그는 이틀 동안 내가 애를 봤다.  

다른 집은 애가 있어도 누가 따로 봐주는 사람 없이 김장만 잘 담그더만, 우리집은 집안에 행사만 있으면 내가 전담해서 애를 봐야한다.
 
뭐 아빠가 자기 애 보는건 당연 하지만. 그래도 힘들다. 하루 종일 김치 담그는 데 뛰어들지 못하게 하느라고 나야말로 온몸이 파김치가 되었다.

차라리 김장 김치 담그는 일을 날 시켜달라고 애원을 했건만...
애가 요즘 들어 몸무게가 부쩍 늘어서, 이제는 오래 안고 있으면 고관절이 욱신거린다.

제발 좀 장롱에 올려 달라, 내려 달라 반복하지 말았으면...OTL

3일 지난 오늘 완전 뻗어서 널브려졌다.
할머니들이 애를 보면 빨리 늙는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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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은 대체로 입동 전후가 알맞은 시기라고 한다. 올해 입동은 11월 8일 이었고, 우리집은 소설인 11월 23,24일에 담갔다. 보름 정도 늦은 셈인데, 올해 늦가을 날씨가 예년에 비해 따뜻해서 그런것 같다.

김장은 엄동(嚴冬) 3∼4개월간을 위한 채소 저장의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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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담근 김치를 보통 김장김치라고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인용-

예전엔 김장김치를 김장독에 보관했지만,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있으니까 보관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오래먹으면, 다음해 김장까지도 보관할 수 있으니, 위에 인용처럼 '김장이 엄동 몇개월을 위한 채소 저장 방법'은 그야말로 옛말이 되었다.

지금은 단독 보다도 빌라, 아파트 거주 세대가 많은데, 이러한 주거 형태가 김장김치 담그는 데는 더 불편하다.
마당에 동네 아줌마들 모여서 김장김치 담그고 난 후,  마루에서 쉴 수 있는 단독주택이 일하기에는 더 편하다.  김장김치 담글 때면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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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담글 때의 점심식사는 대부분 두가지 형태로 나뉜다.

김장김치를 점심식사 전에 어느정도 담궜다면, 뜨거운 밥에 새로 담근 김치를 짝~짝~찢어 먹는다. 이 맛이 일품이다.

만일 일이 더뎌 식사전에 마치지 못했다면, 중국집에 짜장면을 시켜 먹는다.
전자 보다는 못하지만 이 맛 또한 일품이다.

인원수에 딱 맞추기 보다는 보통 한 두 그릇 더 시키기 때문에,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애들이 짜장면을 얻어 먹는 횡재를 누리기도 한다.
그것이 아닌경우 제일 먹성좋은 아줌마가 짜장 두 그릇을 차지하게 된다.

저녁에는 돼지고기를 삶아 김치 속과 함께 보쌈을 해먹는다.
이 또한 지극한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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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전남 대학교 농과대학의 서울식 배추김치_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링크했다.
'서울식 배추김치는 호화로운 양념류에 순한 맛을 가졌다'고 하네?
http://altair.chonnam.ac.kr/~horti/vegeta/kimchi/kimjang.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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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d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