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대한 리뷰
11월 27일-화요일-2007년

한반도를 고기압이 덮고 있다고 하더니, 어제 날씨 정말 좋았다.

한낮의 기온이 영상 8도 정도면 활동하기에 그리 춥지도 않고 해서, 집을 나서면서 보일러를 꺼놨다.

집이 맨 꼭대기층에 가장 자리라서 그런지 보일라를 틀어도 따뜻한 줄 모르겠고,
 
겨울에는 가스비가 보통 2십만원이 나오니, 이렇게 날이 따뜻한 날이라도 보일라를 꺼야한다.

바람은 강하지 않았으나 간간히 불어와, 그 바람을 쏘일 때는 제법 한기가 느껴지는 것이 이제 초겨울로 접어드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23일이 소설이었는데 때마침 폭설이 내렸었다. 아무리 기상 이변이니 해도 절기 때가 되면 어김없이 해당하는 기상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지구가 망하지 않는구나...하는 안도감이 든다.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었다. 강한 햇빛으로 시야가 되려 어둡게 느껴지기도 한다. 고기압이 갑자기 드셀 때는 잔뜩 찌푸린 저기압일 때 만큼이나 느낌이 괴상하다. 적당히 구름이 있어야 적적하지 않은데, 이런날은 오히려 세상이 고요한게 어색하다.

요 며칠간 광량이 부족한 날씨로 인해 눈에 곰팡이가 끼었을지도 몰라, 공터를 돌며 실컷 볓을 쪼이고 왔다. 요즘같은 날은 외부할동 하기에 딱좋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기 전의 서늘한 날씨라서 몸을 나대도 땀이 잘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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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d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