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을 관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수성은 워낙 태양과 근접해 있기 때문에 평소 일반인이 관측하기는 어렵지만,

동방최대이각, 즉 지구에서 봤을 때 수성이 태양에서 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지는 때인 5월 14일(한국시간으로) 전후 2주 동안은 한번 수성 관측에 도전해 만하다.

해가 진후 30분~1시간 정도에 서쪽하늘 지평선 근처에서 수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동방최대이각이라 할지라도 대기조건과 날씨에 따라서 수성이 안 보일 수도 있다. 아직 초저녁의 어스름이라 밝아서 안 보일 수도 있고, 구름에 가릴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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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옆에 왼쪽 사진은 수성,태양,지구의 위치를 설명하는 그림이다. 5월14일(한국시간)이 Gratest Eastern Elongation 동방최대이각이다.

5월초에 비교적 밝게 빛나는 수성을 볼 수 있었다면, 5월 중순경에는 수성의 고도가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성을 관측하기에 용이하다. 천체망원경으로 이 무렵의 수성을 보면 반달모양에서 초승달로 넘어가는 모양이다
 
중순 이 후에는 점점 고도가 내려가서 관측할 수 있는 시간도 짧고 찾기도 힘들지만, 천체망원경으로 봤을때 아주 멋진, 마치 초승달처럼 얇고 기다란 모습을 볼 수 있다.

달에서 볼 수 있는 위상변화를 수성,금성과 같은 내행성에서 처음 목격했을 때의 감동은 평생 있지 못할 것이다. 운이 좋다면 어렵지 않게 성공 할 수 있는 수성 관측, 한번 시도 해보자.

아래 이미지는 5월 14일 수성의 위치를 시뮬레이션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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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www.space.com,telescop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