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지난 17일 새벽 1시경의 보름달이다.

3시간여 뒤에 있을 부분월식 과정을 시간순으로 담을 계획으로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들어가기 전의 보름달을 첫타자로 찍어두었던 것이다.

애초에 계획은 부분월식을 진행 순서대로 찍는 것이었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여러장 찍을 수는 없어도 최소한의 과정, 즉 a. 지구의 반그림자로 달이 들어가기(반영식)전의 보름달--> b. 3시 23분에 시작되는 반영식--> c. 4시 36분에 시작하는 부분식--> d. 5시 53분 월몰전까지 부분식. 이렇게 4컷이라도 컴팩트형 디지탈 카메라에 담는 것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08-17-01:00,SAMSUNG KENOX S830,1/1500 sec,7x50쌍안경

하지만 결과는 실패다. 1시에 두 장의 사진을 건지고 내려와 딱 2시간만 자고 3시에 일어나자고  자리에 누웠는데...주변이 밝아 눈을 쫑! 떠보니 6시...아~2시간만 잔다면서 잠옷입고 불끄고 잠이 들었으니 늦게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지...우천으로 개기일식,페르세우스 유성군을 놓치고 간만에 좋은 날씨였는데...하늘이 맑으니 또 잠이 문제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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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01:00,CANON A95,1/500 sec,7x50 쌍안경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새벽에 옥상에 올라가보니 제법 쌀쌀하고 한기가 들었다. 이제 올여름도 다 지나갔나보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으로는 2009년 2월 9일에 반영식이 있으며, 2010년에는 1월 1일과 6월 26일, 두 차례의 부분월식과 12월 21일 한 차례의 개기월식이 일어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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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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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9 15:29
    보름달을 찍으셨군요^^ 멋진데요~

    ps 셋째주 접어드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선풍기 없어도 살것같아요~ 가을 완전 좋아요^^
    서늘한 산들바람~ 기분좋은 하늘! 맘껏 즐기시구 마구마구 행복하세요~^^
    • 2008/08/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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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는 쫌 쌀쌀한거 같아요
      보일러도 조금씩 떼고요

      땀 삐질삐질 흘리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