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진 직후 서쪽하늘을 보면 지표로부터 겨우 10도 밖에 되지 않는 고도에, 금성과 수성이 보름달 두개 정도의 거리를 두고 위아래로 비추고 있을겁니다.
워낙 낮은 고도라서 해진 후에 잠시 동안만 볼 수 있고요, 서해안 바닷가와 같이 서쪽하늘이 탁트인 환경이 아니라면 보기가 힘들겠습니다만...혹 지금 중앙아시아 고지대나 몽골의 초원을 여행하고 있다면 잠시 쌍안경으로 보세요. 인상적인 장면이 될 것입니다. 참고하자면, 서울의 일몰시간은 20일,21일 각각 7시 17분 27초, 7시18분 47초입니다.
달력을 봤더니 22일이 처서네요. 이번 주 들어서부터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고 바람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올해 다시 무더위는 없겠지요? 8월 마지막 주의 늦더위가 아니라면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던데...입 비뚤어지지 않게 밤에 보일라 틀고 주무세여. 근데 이 뜻이 맞는가 모르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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